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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남해안 복잡한 흐름, 위성뜰개로 규명에 한걸음 다가서다

김태형/ 2020-12-17

남해안 복잡한 흐름, 위성뜰개로 규명에 한걸음 다가서다
- 연안과 외해에서 반대방향의 반타원형 이동 경로 보여 -

 

 

  국립해양조사원(원장 홍래형)은 해수유동예측시스템의 정확도 향상을 위하여 2019년부터 3회(’19.7., ’20.7., ’20.10.)에 걸쳐 여수 앞바다에 총 45개의 위성뜰개*를 투하하고 추적한 결과, 남해안의 연안과 외해의 바닷물 흐름이 서로 다르게 흐르는 현상이 있음을 밝혔다.

*  위치센서가 내장된 원통형 장비(214×420mm)에 날개를 달아 표층 흐름을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로 위치정보를 위성으로 전송

 

  실험에서 위성뜰개는 연안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진행하는 반면, 외해에서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진행하는 것이 보였다.

 

  남해안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조석현상과 연관된 조류와 해류가 만나 복잡한 해수의 흐름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남해안의 조류는 연안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고, 먼 바다로 갈수록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을 위성뜰개가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남해안 먼 바다는 수심이 깊고 한?일중간선으로 인하여 직접  흐름을 관측하기 어려웠으나 위성뜰개 실험으로 남해안의 복잡한 해수유동 현상 파악이 가능해졌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위성뜰개를 이용하여 해수유동 파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해수유동예측시스템의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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