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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여기에 갯골이! 미리 확인하고 해양체험 안전하게 즐겨요

김태형/ 2021-02-02

여기에 갯골이! 미리 확인하고 해양체험 안전하게 즐겨요
- 인천, 태안, 순천 갯골정보 제공을 위한 갯골분포도 제작 완료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홍래형)은 인천, 태안부근과 순천만의 갯골(갯벌 골짜기)정보 파악을 위한 정밀조사를 통해 갯골분포도* 제작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 (갯골분포도) 갯골의 분포 및 위치, 형상 확인을 위해 갯벌지역 조사자료(선박 또는 항공기 등 이용)를 활용하여 갯벌지형의 고저차를 색상으로 표현한 이미지(해저지형영상)형 지도

 

  갯골은 갯벌에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생기는 물길로 갯고랑이라고도 하며, 밀물과 썰물의 높이차, 조류의 세기 등에 의해 다양한 형태(깊이, 넓이)로 나타난다. 이러한 갯골 위로 바닷물이 차오를 경우 순식간에 땅이 꺼지는 갯골의 존재를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어 갯벌지역에서의 해양활동 시 안전의 큰 위협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15년 안면도 부근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연안에 다양하게 발달한 갯벌정보 제공을 위해 보령, 군산, 아산만 등의 갯골분포도를 제작하여 해경,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제공하였으며,
 
  금년에는 갯벌이 넓게 분포하여 각종 해양체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인천, 태안부근과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대상으로 ‘19~’20년에 걸쳐 최첨단 항공레이저 수심측량장비를 이용하여 조간대 지형특성을 파악하고, 연안지역의 정사영상을 융합하여 갯골분포도를 제작 완료, 이를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제공 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국민들이 갯골의 위험성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갯벌 체험 활동 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20. 7월에 충남 태안 백사장 해변에 갯골정보 안내판을 시범 설치하였으며, 국립해양조사원 안전해(海) 앱을 통해 위치기반의 갯골정보를 제공하는 등 갯벌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및 구조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갯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 원장은 “앞으로도 갯벌지형에 대한 조사를 통해  갯골분포도 제작과 갯벌정보 안내판을 설치하여 갯벌에서 안전한 해양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아울러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해양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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