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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의 선진 해양조사기술, 세계로 펼쳐 나간다.

김태형/ 2019-07-01

한국의 선진 해양조사기술, 세계로 펼쳐 나간다.
- 국립해양조사원, KOICA 해양조사 기술연수 개최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강용석)은 지난 6월 9일부터 29일까지 3주 간 부산에서 인도네시아, 페루, 몬테네그로 등 8개국 16명의 해양조사 공무원을 초청해 기술연수를 실시하였다.

 

해양조사원은 이번 연수에 전자해도*가 보편화 되지 않은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자해도 제작 실무를 중점적으로 교육하였다.


※ 차량의 내비게이션과 같은 역할로써 기존의 종이해도를 디지털화하여 화면에 표출하는 해도임. 레이더와 함께 안전운항에 필수적인 항해장비 중 하나

 

특히 우리나라는 전자해도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인데, 이번 연수에서 전자해도 이론과 제작 실습에 많은 시간을 배정함으로써 연수생이 귀국하여 본연의 업무에서 한국에서 배운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한편, 부산항 조위관측소 견학, 해양조사선 “해양 2000호”에 승선 실습 등 체험 위주의 활동과 우리나라의 차세대 전자해도 표준 연구 현황을 연수생에게 공유하는 등 연수생이 한국의 선진 해양조사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서울 종로구), 경주 불국사 등에 방문하여 연수생들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만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하여 우리나라는 전자해도 선진 기술과 경험을 연수생에게 전수하여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참여국의 수로분야 공무원들은 한국에 대해 좋은 추억과 우호 관계를 맺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연수생 탕게브씨(I Gede Yussupiartha Sas Tangeb)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발전된 해양조사 업무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고, 양국이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수로기술 발전에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전자해도 제작과 보급을 시작하여 디지털 항해시대를 개척하였고, 2006년 관할 해역의 전자해도 제작을 완료하였다. 또한 2014년에는 국제수로기구(IHO) 차세대 전자해도 실무그룹(Working Group) 부의장에 해양조사원 백용 주무관이 선출되며, 전자해도 강국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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