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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립해양조사원 해류모식도, 학술적 위상 드높이다.

김태형/ 2018-10-26

국립해양조사원 해류모식도, 학술적 위상 드높이다.
- 한국해양학회 최우수 논문상 선정 -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동재)은 2017년 과학저널 ‘바다지’에 게재된 ‘관측 기반 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과학교과서 황해 및 동중국해 해류모식도’ 논문이 (사)한국해양학회가 선정하는 ‘2018년 추계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물리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시상일/장소 : 2018.10.25.(목) /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이 논문은 국립해양조사원과 학계(서울대, 군산대, 전남대, 공주대)가 공동으로 수행한 ‘우리나라 주변해역 해류모식도 제작 사업(2011~2016년)’ 연구의 주요 성과물로써 황해와 동중국해의 바닷물 흐름을 모식화*하여 제시하였다.

* 模式畵 (schematic map) : 복잡한 현상을 알기 쉽게 간단하게 표현한 그림

 

  황해와 동중국해는 동해와 달리 얕은 수심과 복잡한 지형 등의 영향으로 복잡한 해류 형태를 타나낸다. 이런 이유로 황ㆍ동중국해 해역의 바닷물 흐름을 표현하기 어렵고, 중ㆍ고등학교 교과서 등에 게재된 기존 해류모식도들도 일관성이 부족하여 보다 정확한 해류모식도가 요구되어 왔다.

 

  논문에 제시된 황ㆍ동중국해 해류모식도는 관측을 기반으로 해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제작하였으며, 특히 쿠로시오해류, 양쯔강유출류, 서한연안류 등 주변해역의 흐름을 고려함으로써 실제에 가까운 해류 표현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학회회원과 전문가가 참여한 여러 차례의 심도 있는 자문회와 토론회를 통한 논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완성도 높은 해류모식도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다.

 

  국립해양조사원의 해류모식도는 해류명칭 통일, 중등교과서 게재 등 해류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번 ‘최우수 논문상’ 수상은 2011년 ‘제22회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국립해양조사원 해류모식도의 학술적 의의를 부여하는 또 하나의 성과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논문상 수상은 해류모식도의 과학적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라며, “보다 정확한 해류정보 전달을 위해 중ㆍ고등학교 교과서 및 해양 전문서적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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