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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계 각지의 해양공무원, 바다를 통해 하나가 된다

김태형/ 2018-07-12

세계 각지의 해양공무원, 바다를 통해 하나가 된다
- 국립해양조사원, 9개국 공무원에 해양조사 기술연수 실시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동재)은 7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20주 간 러시아, 자메이카, 조지아, 콜롬비아, 키프로스, 튀니지, 피지, 필리핀 등 9개국 해외 공무원 10명을 초청해 해양조사기술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06년부터 국제수로기구(IHO) 회원국 중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52개국 200여명에게 우리나라의 최신 해양기술을 전수해오고 있으며, 특히 국제적 해양조사직무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국제수로훈련센터’를 국내에 유치하여,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해도제작 과정에 대한 국제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기술연수는 수로측량 과정으로 국제수로기구(IHO)를 통해 참가 희망국가를 접수한 결과, 해도제작 과정에 비해 54%가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해양조사기술과 연수내용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 해도제작 과정(13개국 접수/5개국 선발), 수로측량 과정(21개국 접수/9개국 선발)

 

  본 과정은 총 20주간 해양조사의 기본이 되는 수로측량분야의 이론과 해양조사선 승선 현장실습을 병행하면서 관련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작년에 국제수로기구(IHO)에서 공식 국제교육훈련으로 인증 받았으며, 교육·시험을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수로측량사 자격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키프로스 참가자(Chrysanthi Kleanthous)는 “나의 조국 키프로스와 나에게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준 대한민국에 감사하다.” 며 “직무기술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생활 등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고국의 가족, 동료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알리고 싶다.” 라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하여 세계 각지의 공무원들에게 첨단 해양조사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20주라는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올바른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려 서로를 이해하고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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